Q. My Competence

해당 직무의 지원동기를 포함하여, 직무관련 본인이 보유한 강점과 보완점을 사례를 통하여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시기 바랍니다.

[2년간 갈고 닦은 융합역량과 협업능력]

다른 지원자보다 뛰어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2가지 강점은 융합과 협업능력입니다. 모든 제품이나 서비스에는 코어기술이 들어가지만, 기술의 최종적인 대상은 사람입니다. 연구개발 단계부터 사람의 컨텍스트를 이해하고 개발한다면 더 의미 있고, 필요성 높은 연구가 될 것입니다. 정보통신전자공학부에서 배웠던 전자, 통신에 관한 공학적 역량을 바탕으로, 대학원에서 인문, 디자인을 전공했던 친구들과 함께 융합연구를 2년간 진행하였습니다. 한번은 박물관에서 전시물에 대한 큐레이팅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핵심 기술은 BLE 신호를 이용하여 실내 위치 측위를 정확히 해내는 것이었습니다. 수차례 무선신호를 수집하고 분석해보았지만, BLE 신호 특성상 낮은 전력과 안정성으로 오랫동안 별다른 성과가 없었습니다. 정확히 측위 해야 하는 이유는 전시물을 보는 사람에게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살펴보니 사람이 향한 방향과 행동을 알아내면 해결되는 문제였습니다. 결국, BLE 무선신호와 비교적 정확한 가속도 센서, 방향 센서를 융합하여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BLE 신호의 오검출률을 대폭 줄이는 성과로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nvergence Technology 2017에 논문을 발표하였고, 특허 출원까지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병원에서 체감대기 시간 감소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비록 엔지니어지만, 병원에서 3일간 관찰해보며 문제점을 발굴해내는 작업도 참여하였습니다. 현장에 나가봄으로써 데스크연구과정에서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고 기획 단계부터 솔루션 단계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인문, 디자인 전공자와 함께 경험함으로써 협업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기술기반의 인간 중심의 연구를 하는 점에서 자부심과 애착을 느끼고, 머리를 맞대고 해결했던 경험들이 LG전자에서 미래의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Q. My Future

본인이 지원한 직무와 관련된 본인의 향후 미래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융합기술의 First Mover]

연구개발 분야에서 일하며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일을 하고 싶은 꿈이 항상 가슴속에 있기에 HCI, IoT 분야의 연구를 해왔습니다. 늦은 밤까지 공부하고 집에 돌아갈 때면 항상 뿌듯했던 것처럼, 향후 LG전자에서 최신기술을 몰두하며 개발한다면 그 기쁨은 두 배, 세 배가 될 것 같습니다.

HCI 분야는 4차 산업혁명에서 필수적인 학문으로 꼽히지만, 한국의 경우 초기 단계로서 매우 생소한 분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기술에서 사용자 경험 중심으로 변하는 시대적 수요에 따라 사회적 인간적 교감능력을 끌어내는 ICT, 감성, 디자인 융합기술의 First Mover가 되겠습니다. 또한, 1인 메이커 시대가 도래한 만큼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엔지니어가 되어 끊임없는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량적인 성과로 월 1권 이상의 트렌드 도서를 읽고, 연 2편 이상의 논문 또는 특허 발표가 목표입니다.

-출처 : 인크루트